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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을 침해하며 불법 영상물을 유통해 온 한 스트리밍 사이트가 당국의 집중 단속 끝에 폐쇄됐다. 이 사이트는 수년간 해외 서버를 이용해 운영되며, 국내외 영화·드라마·예능 프로그램 등을 무단으로 제공해왔다. 무료 시청과 유료 프리미엄 서비스를 병행하며 운영되던 이 사이트는 방문자 수가 수백만 명에 이를 정도로 큰 규모로 성장했지만, 결국 법적 제재를 피할 수 없었다.

해당 사이트는 회원가입 없이 영상 시청이 가능하도록 해 이용자들의 접근성을 높였으며, 광고 수익과 프리미엄 회원제 등을 통해 거액을 벌어들였다. 특히, 최신 개봉 영화나 방영 중인 드라마까지 빠르게 업로드해 정식 서비스보다 먼저 콘텐츠를 제공하는 경우도 많았다. 이에 따라 국내외 콘텐츠 제작사들과 저작권 기관들은 지속적으로 수사를 촉구해왔다.

결국, 경찰과 저작권 보호 기관의 공조 수사로 운영자의 신원이 밝혀졌으며, 주요 서버가 해외에 위치해 있었음에도 국제 공조를 통해 사이트 폐쇄 절차가 진행됐다. 당국은 사이트 운영자뿐만 아니라, 적극적으로 불법 영상을 업로드한 공범들도 조사 중이며, 이들에 대한 법적 처벌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는 단순한 저작권 침해를 넘어 정당한 콘텐츠 시장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라며, 불법 영상 시청이 결국 콘텐츠 제작 산업 전반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이용자들도 불법 콘텐츠 시청이 법적 책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에 대한 단속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저작권 보호 기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불법 사이트를 차단하고, 운영자뿐만 아니라 적극적으로 불법 영상물을 유포하는 자들에 대한 처벌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